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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타이어, 부진한 실적…투자의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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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부진한 실적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2019년 주당순이익(EPS)을 10.1% 하향 조정한 이익전망치 변화를 반영했으며 기존 대비 10% 할인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9.1배를 적용했다"면서 "브랜드·유통 경쟁력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1조7256억원, 영업이익 14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8% 증가한 수치다. 조 연구원은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했지만 전년도 금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과 2019년 4분기 중 독일 유통업체인 라이펜-뮬러 신규 연결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부진한 실적"이라며 "라이펜-뮬러 편입효과(약 1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4분기 매출액은 3.7% 감소한 1조6196억원으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주요 매출액 증감 요인은 물량감소(-3%), 판가상승(1.1%), 환율(-1%) 등"이라며 "중국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감소 및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북미지역의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감소가 매출액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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