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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前 대통령 '國土統一' 휘호, 서울기록원에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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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는 철거 가능성이 제기됐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형 휘호를 서울기록원에 보존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재건축에 들어가는 중구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외벽의 '국토통일(國土統一)' 휘호는 가로 2mㆍ세로 7m 크기로 대리석을 이어붙여 만든 것이다. 1976년 지금의 건물에 국토통일원이 이전하면서 내걸렸다.


이어 현재 건물을 사용 중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지난해 1월 재건축이 결정되면서 휘호의 운명이 관심을 모았다. 휘호를 보관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없어 건물과 함께 철거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8월 국가기록원, 통일부,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에 휘호 인수를 제안했지만 이 휘호가 문화재가 아니라는 이유로 해당 기관들은 난색을 표명했다.



이 휘호는 16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기록원으로 옮겨진다. 서울기록원은 오는 5월 개관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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