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들 동시에 온다…추운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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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12일 우리나라에는 불청객들이 동시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수은주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고농도 미세먼지도 쌓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수원 -3.1도, 춘천 -6.4도,강릉 -1.7도, 청주 -4.6도, 대전 -5.6도, 전주 -4.9도, 광주 -3.4도, 제주 1.8도, 대구 -3.7도, 부산 -0.3도, 울산 -1.7도, 창원 -2.1도 등이었다.

낮은 기온 분포는 오는 14일까지 유지될 전암이다. 전국이 평년보다 1~3도 낮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15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울.경기도와 충청도에는 아침(09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미세먼지는 서울ㆍ인천ㆍ경기남부ㆍ강원영서ㆍ충청권ㆍ전북에서 '나쁨' 수준에 이르겠다. 경기 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겠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유입이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로 일겠다. 먼버다에서는 동해 1.0∼3.0ｍ, 남해 0.5∼1.5ｍ, 서해0.5∼1.0ｍ로 예상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