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CO 불허 재확인
한국은행 연구반 해체
한국 가상통화시장에겐 머나먼 제도권 금융시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국내 가상통화시장이 이달 초부터 제도권 금융시장과 협업하기엔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고 있다. 주말에야 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400만원선을 회복하고 모처럼 하루 거래량도 100억원을 넘어 200억원 가까이 늘었지만 정책 시너지 및 성장 동력(모멘텀) 불꽃을 피우기 만만찮은 상황이다.
9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4시57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24만원(6.33%) 오른 402만80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400만원선을 회복했다. 라이트코인(27.78%), 이오스(14.66%), 이더리움(12.63%) 등도 기지개를 켰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24만4000원(6.44%) 상승한 403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오스(14.94%), 애드엑스(14.55%), 이더리움(12.75%) 등이 빛을 봤다.
해외에서도 반등세다. 시황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8.08% 오른 3676.40달러(약 413만2274원)를 기록 중이다. 라이트코인(29.11%), 이오스(16.35%) 등 상승 폭이 크다.
시세와는 별개로 한국 정부의 가상통화 규제 일로는 여전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지난달 31일 국무조정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가상통화공개(ICO)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ICO 전면금지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도 지난 3일 가상통화 및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공동연구 태스크포스(TF) 활동이 최근 종료됐다고 확인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화를 뜻한다.
지금 뜨는 뉴스
해당 TF는 지난해 1월 한은 금융결제국과 법규제도실,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발권국, 국제국, 경제연구원 등 총 8개 부서가 참여해 만들어졌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