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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화항공 파일럿 파업…항공편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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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화항공 파일럿 파업…항공편 줄줄이 취소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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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대만 중화항공 소속 조종사들이 파업에 들어가 항공편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 소속 조종사들이 이날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SCMP는 약 700명의 조종사들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조종사 파업으로 중화항공은 8일과 9일 홍콩을 오가는 6개 항공편을 비롯해 모두 18개 항공편 운항을 취소한 상태다. 조종사들은 중화항공에 무리한 장거리 운항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증원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이를 일축해 이번 파업이 시작됐다.


중화항공은 증원이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회사의 경쟁력에 타격을 미친다며 노조측의 요구를 거부했다.



조종사 노조는 8시간 이상 운항이 필요한 스케쥴에 3명의 조종사를, 12시간이 넘는 스케쥴에는 4명을 배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 회사가 경쟁력을 이유로 항공안전은 물론 조종사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무시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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