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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중국서 성인병 검진 여부, 아는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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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비만·당뇨병 검사 받아" 보도
-금강산 남북민간행사 260여명 방북 승인


통일부 "김정은 중국서 성인병 검진 여부, 아는 바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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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통일부가 오는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민간단체의 새해맞이 행사 관련, 남측 인원 260여명에 대한 방북을 8일 승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방중 기간 성인병 관련 정밀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인 '새해맞이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행사가 2월 12∼13일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260여 명에 대해 오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청한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불허 결정을 내렸다. 통일부 당국자는 "방북 목적, 행사 성격, 관계기관 협의,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인원에 대한 방북을 불허했다"고 말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금강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민간교류 행사다. 남측에서는 노동·농민·여성·문화·청년 등 각계 단체들이 참여한다.


평양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서울 복귀 일정과 행보에 관해서는 "북·미 협상 상황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백 대변인은 대신 "지난 1차 싱가포르합의에서 북·미 정상이 북·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세계의 평화 번영·안전을 위해서 협력할 것을 약속을 했다"면서 "그런 북·미 간의 합의·이행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지난달 7~10일 방중 기간 비만과 당뇨병 등 성인병에 관한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일본 비즈니스 저널이 7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당시 김 위원장의 정밀검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권유로 이뤄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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