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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차 1만8198대 신규 등록...벤츠·BMW 판매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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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차 1만8198대 신규 등록...벤츠·BMW 판매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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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26만대를 넘어선 국내 수입차 판매가 지난달 다소 주춤했다.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수입차 시장 전통 강자들의 판매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198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었으며, 전월과 비교하면 11%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5796대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BMW는 2726대로 뒤를 이었다. 다만 벤츠와 BMW 모두 전년 대비 등록대수가 각각 22.8%, 49.6% 감소했다. 이어 렉서스 1533대, 토요타 1047대, 포드 861대, 볼보 860대, 크라이슬러 812대, 아우디 700대, 혼다 669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등록대수는 유럽 1만2636대(69.4%), 일본 3752대(20.6%), 미국 1,810대(9.9%) 순이었다. 독일 브랜드의 점유율이 지난해 64.8%에서 55.4%로 낮아지면서 유럽 브랜드의 비중도 줄었다. 반면 일본 브랜드는 20.6%, 미국 브랜드는 9.9%로 점유율을 높였다.


지난달 디젤 차량의 점유율은 30%로 내려앉았다. 반대로 하이브리드 시장은 지난해 동기 1787대에서 3162대로 76.9% 늘었다. 가솔린 시장은 같은 기간 1만750대에서 9553대로 11.1%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52.5%로 소폭 확대됐다.


모델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E300(1531대), 렉서스 ES300h(1196대), 메르세데스 벤츠 E 300 4매틱(989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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