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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2차전지 파우치 필름 국산화 선도…"원가 경쟁력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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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개社 과점 중인 파우치 필름 시장 출사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케이피엠테크가 일본 업체가 선점한 파우치 필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산 기술을 활용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뒤 중국 시장부터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8일 2차전지 업계와 케이피엠테크에 따르면 비티엘첨단소재는 지난해 파우치 소재 국산화를 40% 이상 진행했다.


천상욱 BTL첨단소재 대표는 “올해 안으로 국산화율을 90% 이상 끌어올리고 수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과 중국계 바이어로부터 공급 문의가 밀려오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첫 매출이 발생하면 앞으로 3년 내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TL첨단소재는 2차전지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인 알루미늄(AI)파우치 필름 제조업체다. 2차전지 파우치 필름은 배터리 셀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포장재로 배터리 원가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디엔피(DNP)와 쇼와덴코(Showa Denko) 2개 업체가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전 세계 파우치 시장의 8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희성화학 출신 심준호 대표와 효성에서 2차전지 소재를 개발한 천상욱 대표가 지난해 희성화학으로부터 양산설비와 특허를 매입해 경기도 화성시에 4839㎡(약 15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화성 공장은 클린룸 시설까지 갖춰 이미 양산 준비를 끝냈다. 현재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2차전지 기업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품질 경쟁력도 갖췄다"며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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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케이피엠테크는 총 150억원을 투자해 BTL첨단소재 지분 33.37%를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과거 포스코캠텍이 천연흑연계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2차전지 대표업체로 부상했다. 케이피엠테크도 일본 업체가 과점 중인 파우치필름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실적개선과 함께 국내 2차전지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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