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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시계 '째깍'…서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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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시계 '째깍'…서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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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서 전국 2만3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선 노원ㆍ동대문ㆍ서대문ㆍ송파 등 4개 구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쏟아진다.


7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2578가구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1308가구),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220가구),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1116가구), 송파구 거여동 거여2-1롯데캐슬(1945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4곳 중 3곳이 대단지여서 주목된다.


태릉해링턴플레이스는 노원구 공릉동 230 일대에 들어선다.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49~84㎡, 1308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5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화랑대역, 공릉역, 태릉입구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청, 청담 등 강남 주요 지역까지 30분 안에 이동 가능하다. 단지를 둘러싸고 태릉초, 공릉중,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있다.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270 일대 홍제3주택재개발구역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총 1116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419가구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내부순환로 홍제IC와 홍은IC 진입 및 통일로 이용이 수월하다. 인왕초ㆍ중 등이 가깝다.


거여2-1롯데캐슬은 2월 서울 분양 예정 단지 중 가장 대단지다. 거여2-1구역 재개발로 송파구 거여동 181ㆍ202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3층, 17개동, 총 194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7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들 모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 등으로 분양 일정이 지난해 한 차례 이상 연기된 바 있다.


이밖에 경기 남양주 진접읍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1153가구), 수원 영통구 망포동 수원영통아이파크캐슬망포2차(1815가구), 안산 단원구 원곡동 원곡연립2단지주택재건축(1357가구), 안양 동안구 비산동 평촌래미안푸르지오(안양비산2, 1199가구), 파주 다율동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A14, 710가구) 등도 2월 분양에 나선다.



한편 서울 강남권 분양 물량은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3월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758가구), 서초구 반포동 반포현대아파트재건축(108가구)에 이어 4월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무지개, 1446가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재건축(499가구),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일원대우, 17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잠잠한 가운데서도 무주택 내집마련, 1주택 갈아타기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다"며 "여전히 재고주택 대비 새아파트 강점, 가격 매력 등이 존재해 서울 등 주요지역 청약 시장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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