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민연금 결정, 기업 활동 위축 우려"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기업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전경련은 1일 오후 논평을 통해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 결정이 선례로 작용하여 경제계 전체로 확산되면 기업 활동을 더욱 위축시켜 투자나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4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한진칼에 '제한적' 주주권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최고의사결정기구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