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4Q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62% 하회했다"며 "전사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재고 관련 충당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국내 사업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국내 사업 회복이 필요하다"며 "향후 관전 포인트는 강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또는 브랜드와 채널 경쟁력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내 고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고가 위주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변화 및 중국 외 추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 속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