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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2.1% 감소…부산·강원·제주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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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2.1% 감소…부산·강원·제주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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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한달새 1000여가구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제주도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미분양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122호) 대비 2.1%(1284호) 감소한 총 5만8838호로 집계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6만596가구, 10월 6만502가구, 11월 6만122가구 등으로 꾸준히 줄다 지난달 첫 5만개대로 진입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말 기준 전월(1만6638가구) 대비 0.6%(100가구) 증가한 총 1만6738가구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1만4946가구에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6319가구에서 전달대비 2.8%(181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5만2519가구로 전월(5만3622가구) 대비 2.1%(1103호) 줄었다.


서울의 경우 전달대비 1가구가 줄어든 27가구로 나타났고, 경기도도 110가구가 줄어든 4968가구에 그쳤다. 다만 부산은 4153가구로 전달보다 233가구가 늘었고 강원도는 436가구(8.2%)가 늘어난 5736가구로 집계됐다. 제주도도 전달대비 미분양이 30가구가 늘어난 1295가구를 기록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이 전달보다 309가구(12.4%) 증가한 2803가구, 지방은 1만3935가구로 전달대비 209가구(1.5%)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0.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준공 전 미분양이 준공 후 미분양으로 넘어가면서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과 인천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각각 1가구와 60가구가 줄었지만 경기도의 경우 370가구가 늘어났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420가구)대비 0.6%(32가구) 감소한 5388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4702호) 대비 2.3%(1252호) 감소한 5만3450가구로 나타났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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