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진심이 닿다' 유인나, 우주여신·발연기 소화 위한 노력](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9012916443115259_1548747871.jpg)
배우 유인나가 '우주여신', '발연기' 소화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유인나는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 오윤서 역으로 출연한다. '진심이 닿다'는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와 완벽주의 변호사의 위장 취업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유인나는 러블리한 매력의 여신 배우 오윤서 역으로 분해 승소율, 신뢰도 1위의 로펌 에이스 이동욱(권정록 역)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이들은 시청률 20%의 벽을 깨부수며 각종 신기록을 쏟아낸 tvN '도깨비' 이후 다시 만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도깨비'에서 환상적인 커플 케미를 보여준 유인나, 이동욱은 남모를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 터. 특히 유인나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할 수 있는 2년의 공백기 후 '진심이 닿다'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상황이기에 어깨가 더욱 무거울 법 하다. 그는 고심 끝에 꺼내든 카드 '진심이 닿다'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그의 변신 키워드는 우주여신과 발연기다. '진심이 닿다'에서 오윤서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초콜릿 CF모델로 데뷔, '너의 여신 나의 여신 우주여신'이라 불리는 절세 미인이다. 스캔들로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한 후 '발연기'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이기도.
유인나는 이와 같은 인물 설정에 관한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진심이 닿다' 제작보고회에서 "우주여신이라는 네 글자가 나를 힘들게 했다. 때문에 미팅 때 박준화 PD에게 '우주여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분들이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자 박준화 PD는 '유인나가 가진 사랑스러움, 밝은 면모를 십분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러블리한 모습을 통해 오윤서 역의 순수한 진심이 나올 것 같다는 뜻이었다. 촬영 내내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등 여러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다"고 덧붙였다.
발연기 콘셉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유인나는 "발연기 캐릭터를 소화하는 게 어렵더라. 즉흥적으로 하면 쉬운데, 이게 웃기고 호감으로 보이기는 까다롭다. 발연기 신 연습을 다른 장면과 비교해 더 열심히했다. 여러가지 버전을 준비해 어떤 발연기가 제일 재밌을지 박준화 PD와 상의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유인나의 도전이 담길 '진심이 닿다'는 오는 2월 6일 밤 9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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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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