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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자 성추행' 프로 출신 농구부 코치 첫 재판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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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지 않은 선생되고 싶어 장난친 것"

'동성제자 성추행' 프로 출신 농구부 코치 첫 재판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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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자신이 지도하던 남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선수 출신 고교 농구부 코치에 대한 첫 재판이 29일 열렸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동성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A씨는 2017년 2월 중순경 새벽 시간대 교내 농구부 숙소에서 제자 B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에서 B군은 술에 취한 A씨가 강압적으로 본인의 성기를 자신의 얼굴에 갖다댔다고 진술했다.


A씨 측 변호인은 "동계훈련 당시 다음 날 쉬게 할 목적으로 간지럼을 참으면 쉬게 해준다고 했을 뿐, 피해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A씨도 이날 재판에 나와 "딱딱하지 않은 선생이 되고 싶어 애들한테 장난을 친건데 여기까지 오게 돼 안타깝다"면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해당 학교는 지난해 11월 A씨를 해고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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