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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우수 외투기업 간담회…"韓 투자 매력도 전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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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그동안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에 장관표창을 수상한 우수 외국인투자기업과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매 분기 외국인투자 유치에 공로가 있는 외투기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롯데베르살리스, 바커케미컬, 에어리퀴드, 한국그린포스펌프 등 표창 수상기업 12개사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정부의 2019년 외국인직접투자 정책방향과 기업이 투자과정에서 궁금해 하는 규제 유예제도(샌드박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유치 목적을 국제 가치사슬(밸류체인, GVC) 참여형에서 국제 가치사슬(GVC) 업그레이드형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신기술 개발, 지역 활력 회복 등 정부의 제조업 혁신정책과 연계한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외국인투자 인세티브 제도도 신기술·고용을 중시하는 현금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고,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인센티브를 정부가 적극 반영해 나가는 '기업 친화적 성과급(인센티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이 기존 규제와 충돌하거나, 적합한 규정 자체가 없어 새로운 도전·개척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규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외투기업은 외투 관련 지침·고시 등의 규정 영문화 필요, 국내 원자재 수급 어려움, 인증관련 국제기준과 국내기준의 부조화 등 기업 경영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제기했다.



이 정책관은 "기업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해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이러한 정부의 정책방향, 인센티브 개편, 애로해소 노력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우수 외투기업이 본사·해외투자가에게 적극 홍보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를 알리고, 새로운 투자로 연결할 수 있도록 투자 연락관(Liaison)으로서의 역할도 맡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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