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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노션, 작년 4분기 영업익 337억…신차 대행효과 등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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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화투자증권이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신차 대행효과 등으로 성장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증권사 김소혜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1304억원, 영업이익은 337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요 고객사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비계열 물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의 경우 매출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2% 성장한 40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차 대행효과와 비계열 물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해외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중국을 제외한 전지역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특히 미주 지역은 42% 성장해 호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 D&G와 캔버스가 비계열 물량을 확대하면서 미국 미디어 업계에서 의미있는 광고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유의미하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노션의 올해 매출총이익은 5098억원, 영업이익은 1309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역량까지 내재화하고, 전통과 디지털 매체를 통합 대행하면서 비계열 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는 계열사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동사의 실적 성장은 비계열 중심의 성장이었지만, 올해는 계열사 물량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차 사이클을 앞두고 있어 업황이 개선될 경우 계열 물량을 통해 이노션의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팰리세이드와 소나타 풀모델 체인지, G70의 미국 판매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G80과 제네시스 SUV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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