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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사랑나눔 운동본부, 설 맞아 ‘무지개 사랑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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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사랑나눔 운동본부, 설 맞아 ‘무지개 사랑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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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탈북민사랑나눔 운동본부(이사장 김치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 지역 북한 이탈 주민들과 함께 떡국을 나누는 행사를 했다.


26일 광주보훈회관에서 탈북민 100여 명과 함께 한 이 행사는, 새 학기를 맞는 탈북민 자녀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떡국을 나누며 북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자 마련됐다.


탈북민사랑나눔운동본부는 10여 년 전부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사랑의 쌀 나눔’을 벌여 왔고, 올해는 기증한 쌀로 떡국을 만들어 탈북민들과 함께 한 것이다.

㈔탈북민사랑나눔 운동본부, 설 맞아 ‘무지개 사랑 나눔’ 행사


김치곤 운동본부 이사장은 “우리들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탈북민에게는 큰 힘과 위로가 된다. 그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지 관심이 있는 것이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련 하나 문화교류센터 대표는 “명절이 되면 탈북민들은 더욱 외롭기 마련인데 남과 북이 어울린 이 시간은 작은 통일을 이룬 것 같다”고 말하고, “탈북민들은 이제 그 자녀들이 이 땅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고, 오늘 책가방과 운동화를 받은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북한이탈주민 입국자는 3만2500명이고, 이 중에 1200여 명이 광주·전남에 거주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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