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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었다"…이유있는 S&T모티브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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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지난해 주가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S&T모티브가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6분기만에 나타난 실적 개선과 더불어 향후 성장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T모티브의 주가는 3만43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로는 26.80% 상승이다.


이 같은 상승은 모처럼 나타난 매출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 S&T모티브의 매출액이 30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T모티브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바닥 대비 39.9% 상승했다"며 " 5분기 연속된 매출 역성장이 마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T모팁의 실적 회복에 대한 이유에 대해 친환경 모터 및 GM향 신규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정 연구원은 S&T모티브의 친환경차 제품 라인업에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S&T모티브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BEV)에 핵심 제품인 구동모터를 납품하고 있다"며 "올해 쏘나타, 라페스타, 쏘울 등 BEV 신차 출시가 이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관심도가 커진 수소연료전지차에도 동사의 구동모터가 사용되는데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은 지난해 900대에서 올해 4000~5000대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S&T모티브의 주가가 저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비주력 사업부의 매출 감소가 일단락되면서 다시 성장 사이클에 돌입하는 시점"이라며 "친환경차에서 핵심 제품을 담당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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