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요우커 대신한 동남아 관광객…화장품 인기순위도 '지각변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요우커 대신한 동남아 관광객…화장품 인기순위도 '지각변동'
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대한민국을 찾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인기 제품의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샵 랄라블라가 주요 외국관광객 상권인 홍대, 명동, 동대문, 강남 지역 점포의 판매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외국인 고객이 가장 선호한 상품은 식스틴브랜드의 아이섀도우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이글립스의 블러 파우더팩트, 3위는 삐아 벨벳 립틴트 순이었다. 또 화이트닝 제품으로 유명한 애플린의 백설기크림과, 메이크업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미스트인 쏘내추럴의 메이크업 세팅픽서가 두각을 나타내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7년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다. 이 때만 해도 1위는 메디힐의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였고 2위도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3위는 멀블리스 웨딩드레스 누드마스크팩의 순으로 매출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마스크팩이 차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팔리는 제품이 마스크팩에서 아이섀도우와 파우더, 립글로즈 등 컬러메이크업 색조 제품들로 변동된 셈이다. 또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화이트닝 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세팅 미스트도 순위 권에 오르며 동남아시아 고객들의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랄라블라는 중국인 중심이었던 외국인 고객들에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고객들이 추가로 늘어남에 따라 선호 제품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에 선물용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낵류도 인기다. 랄라블라의 주요 외국관광객 상권 매장인 홍대, 명동, 동대문, 강남 지역 점포에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 제품은 허니버터 아몬드다.


정석 랄라블라 파르나스몰점 점장은 "최근 동남아시아 고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상권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인기 상품의 순위도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다양하고 특화된 상품 구성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고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랄라블라는 2월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내방이 예상되는 춘절을 맞아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와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알리페이 프로모션', '내국세 즉시환급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