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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미약품, '권리반환' 이후 추가 악재 가능성 낮다…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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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기업가치 산정서 제외…목표가 조정할 요인 아냐"

[클릭 e종목]"한미약품, '권리반환' 이후 추가 악재 가능성 낮다…매수기회" 한미약품.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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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NH투자증권이 한미약품에 대해 '권리 반환' 이후 추가적인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일라이 릴리로부터 BTK 저해제 권리가 반환됐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구완성 연구원은 24일 한미약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일라이 릴리로부터의 BTK 저해제 권리 반환 공시는 이미 반영된 악재로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향후 추가적인 악재가 나올 가능성 낮아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미약품은 23일 일라이 릴리로부터 HM71224(BTK 저해제)의 권리가 반환됐다고 공시했다.


구 연구원은 "이 파이프라인은 2015년 3월 기술이전 계약(총 계약규모 약 6900억원) 체결 이후 2018년 2월부터 임상개발 중단 상태가 지속됐다"며 "지금까지 수령한 초기계약금 약 550억원은 반환하지 않으며, 약 1년간 개발이 중단됐기에 이미 기업가치 산정에서 제외된 신약 파이프라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목표주가를 조정할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한미약품의 자체 개발 가능성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규 파이프라인 HM15211(NASH)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구 연구원은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HM15211(tripleagonist)의 새로운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며 "기존 비만 치료제로만 개발전략이 알려진 것과 달리, 추가적으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로써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3분기 HM15211 미국 1상 종료에 따른 기술수출 기대감이 더 확대될 가능성 있으며, 파이프라인 가치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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