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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넥슨 네오플, 포괄임금제 폐지 노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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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넥슨 네오플, 포괄임금제 폐지 노사 합의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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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넥슨의 주요 계열사 네오플의 노사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는 계열사인 네오플 단체교섭에서 포괄임금제 폐지, 유연근무제도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노조활동 보장 등에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오플은 연봉 삭감 없이 기존 포괄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기로 했다. 다만 상반기 시스템 변경 등을 완료한 후 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운영한 선택적 근로 시간제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난임 치료 휴가를 확대하는 등 모성보호도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네오플의 특성을 감안해 항공마일리지와 제주생활 지원 등 복지도 늘리기로 했다. 또 과로나 직무 스트레스 등 직업병 예방을 위해 연속 근로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노사 실무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24일과 25일에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되면 30일 사측과 조인식을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12일 상견례를 시작해 3개월 만에 잠정합의에 이르게 됐는데, 신생노조에서 본교섭 4차 만에 단체협약 90여개 조항에 대한 합의점을 찾은 경우는 흔치 않다"며 "조인식은 게임·IT업계에서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조는 넥슨코리아 등 다른 넥슨 계열사와도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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