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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작년 역외펀드 투자 규모 5조3083억원…전년비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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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말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통해 국내 재간접펀드에서 투자된 역외펀드 순자산총액은 5조3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10월 외국투자지원서비스가 개시된 이래로 역외펀드 투자 규모는 최근 5년간 평균 73.8% 증가했다.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는 국내펀드가 외국에서 설정된 역외펀드에 재간접펀드 형태로 투자할 때 지원하는 서비스다. 금융회사의 해외펀드 투자에 수반되는 매매주문, 잔고관리, 권리관리 등 후선업무 일체를 글로벌펀드플랫폼과 연계해 표준화·자동화된 방식으로 예탁결제원이 종합지원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 도입 초기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 관련 수수료 부담, 기존 업무 처리방식 변경에 따른 업무부담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최근 역외펀드 투자 증대에 따른 업무량 증가, 운영리스크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말 전체 25조2905억원 중 6.5%(1조6378억원)만 외국펀드투자지원서비스를 통해 역외펀드 투자가 이뤄졌으나, 지난해 말에는 2016년 대비 5.5%포인트 증가한 12.0%(5조3083억원)로 확대됐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ARFP 도입 이후 기존의 UCITS 펀드 중심의 거래에서 호주, 일본 등 ARFP 참가국으로 투자대상 역외펀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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