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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Book] 백악관 입성 꿈꾸는 美 여성 상원의원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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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 '우리가 갖고 있는 진실: 미국의 여행'

[Foreign Book] 백악관 입성 꿈꾸는 美 여성 상원의원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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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카말라 해리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펭귄프레스를 통해 회고록 '우리가 갖고 있는 진실: 미국의 여행'을 출간했다. 그는 지난 11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해리스 의원은 책 출간과 대선 출마를 연관짓지 말아 달라고 했다. 책은 자신이 이미 달성해 미국 사회에 영향을 끼친 것과 앞으로 기대하는 것들을 썼을 뿐이라고 했다.

해리스 의원은 이민 2세대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196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했다. 아버지는 인도인으로 경제학자이고, 어머니는 자메이카인으로 암을 연구하는 의사였다. 부모는 해리스 의원이 일곱 살일 때 이혼했고 이후 해리스 의원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해리스 의원은 2010~2017년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을 지냈고 2016년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에서 역대 세 번째로 여성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책은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에 당선된 2016년 11월8일부터 글을 시작한다. 당선 당시 밝힌 정치에 대한 소신과 의지를 책에서 상당 부분 언급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메이카의 레게 가수 밥 말리를 좋아하며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그의 콘서트를 보고 매료됐다는 소소한 경험들도 썼다.

해리스 의원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이 너무 빨리 변해 사람들이 불과 6개월 전에 일어난 일도 잊어버리고 산다며 안타까워했다. 책의 끝 부분에 자신의 사진을 실어 살아온 삶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흑백사진부터 갓난아기 때 부모와 찍은 사진, 자신의 결혼식 사진, 상원의원으로 당선됐을 때의 사진까지 수십 장이 실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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