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지털대성, 고성장 기대감에 상승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디지털대성이 상승세다.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대성은 17일 오후 2시5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10원(8.30%) 오른 5350원에 거래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고성장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온라인 매출 증가와 국어교육 이감의 인수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며 "참고로 '이감'은 국어 모의고사를 출제하는 문제은행으로 콘텐츠 품질에 높은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감과 온라인 부문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11월 대성마이맥 19패스를 출시했는데 이는 동사가 제공하는 인강의 모든 강좌를 2020학년도 수능일까지 19만원에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긍정적인 요인은 수강생 급증효과 및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재부문의 실적개선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존 패스상품 대비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기 때문에 온라인 사업에서의 마진율 하락 우려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