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남북 철도 연결 기대감에 코스닥 상장사 유신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49분 현재 유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21% 오른 4만16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유신의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14일과 비교해 120% 가까이 폭등했다.
이 같은 상승 배경에는 최근 북미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남북 경협주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신은 철도설계 엔지니어링 업체다. 지난해 11월 남북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 조사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북수혜주로 떠올랐다.
한편,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신에 대해 주가 급등에 따른 중요 공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