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HEV·PHEV 출시…가격 2242만~3394만원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HEV·PHEV 판매 시작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적용
가격 2242만~3394만원

현대자동차가 17일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사진=현대차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뉴 아이오닉은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먼저 별도 선택사양 없이도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탑재했다. 기존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지능형 안전기술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본 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지도·공조·음악·날씨·스포츠 등을 상시 표시하는 분할 화면이 가능하다. 재생 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IT 사양도 탑재했다. 정중앙 주행을 돕는 차로 유지 보조(LFA)는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일반 도로에서도 작동한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의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외장은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램프에 LED를 적용하고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에 입체적 패턴을 더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마이크로 에어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등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다.

아울러 더 뉴 아이오닉에는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가 적용됐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한다. 이후 그린존에 들어서면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되면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식이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I트림 2242만원 ▲N트림 2468만원 ▲Q 트림 플러그인 2693만원 ▲N트림 3134만원 ▲Q 트림 3394 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