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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北수입 88% 줄어…유엔제재 이행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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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금액 규모가 전년 대비 무려 88%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해관총서가 14일 발표한 2018년 중국 수출입 규모에 따르면 중국의 대북한 수입액은 14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 해산물 등의 거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로 금지된 여파로 분석된다. 해관총서 대변인은 "중국은 결의안을 전면적이고 엄격히 이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대북 수출액은 33% 줄어든 146억7000만위안이다.


중국과 북한 간 전체 교역규모는 160억9000만위안으로 1년 전보다 절반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수출 대비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며 중국의 대북 무역흑자는 29.9% 늘어났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중 접경지역에서는 금수품인 해산물 등이 오가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무역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물밑거래가 부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함께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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