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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으면 낸 돈 두 배 돌려주는 ‘금연펀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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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금연성공 지원 프로젝트 ‘금연펀드’ 참여자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금연에 성공한 주민에게 납입 금액의 2배를 지급하는 ‘2019년 금연펀드 사업’을 추진한다.


‘금연펀드’는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저축개념을 도입한 금천구의 ‘금연성공 지원 프로젝트’다.

‘금연펀드’는 금천구민 흡연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구 보건소 2층 ‘금연클리닉’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2월28일까지다.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금연펀드 가입자는 1년 동안 매월 1만원을 납입한다.


또, 금연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연클리닉에서 정기적으로 니코틴 소변검사를 받고 1년 후 모발 니코틴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 금연 성공이 확인되면 본인 납입액과 지역사회 기부금을 매칭 해 2배 금액(24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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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실패 시에는 이미 납입한 금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다.


금천구보건소는 금연결심자의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 금연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6개월 동안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한다.


또, 펀드금액과는 별도로 금연성공시기에 따라(1,3,6개월 단위) 최대 5만원 상당의 금연 선물도 증정한다.


금연펀드 사업은 금천구보건소와 건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희명종합병원과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추진한다.


구는 2018년 금연펀드 사업을 추진해 참가자 100명 중 42명이 금연에 성공해 42%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병일 건강도시팀장은 “금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이번 금연펀드사업을 통해 꼭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 흡연예방교육 등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2627-2677~8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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