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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휴일 비상저감조치 발령…공공부문 위주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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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휴일 비상저감조치 발령…공공부문 위주 조치 시행 7일 서울 서초구에서 바라본 도심에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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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환경부는 오늘(12일)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중 2곳 이상에서 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당일(오전 0시~오후 4시) 50㎍/㎥를 초과했고 내일 역시 50㎍/㎥ 초과로 예보됨에 따라 수도권 전 지역에 휴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일(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PM-2.5)를 줄이기 위한 공공부문 위주의 선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보호에 유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어르신복지시설 등에는 보건용 마스크,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있다.

휴일 비상저감조치로 공공기관 대기배출시설 12개소 가동률 하향조정, 시 발주 공사장 151개소 조업단축, 분진흡입청소차량 가동 등 공공부문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동시에 시행된다.


다만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의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은 시행하지 않는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휴일 비상저감조치는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인 서울, 인천, 경기가 공동으로 시행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시민들의 건강 보호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공부문 위주의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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