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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웅제약, 1분기 내 한올바이오파마·Evolus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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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이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은 자회사, 파트너사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대웅제약의 견조한 주가 흐름은 자체 펀더멘털 이슈 보다는 한올바이오파마(신약 R&D 전문 연결자회사), Evolus(미국 파트너사)의 주가 상승에 따른 센티먼트 개선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한올바이오파마는 올 1분기 내 안구건조 신약(HL036)의 미국 3상 개시에 대한 기대감, Evolus는 오는 2월2일 나보타 미국 허가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알페온의 치료용 나보타 미국 개발 전략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 1분기 내 중국 CTA(임상시험계획) 승인도 기대한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중국 임상시험을 위한 CTA(임상시험계획)를 다시 제출했으며, 중국 개발은 대웅제약이 직접 수행한다고 한다. 이어 구 연구원은 "올 2분기에는 나보타 EMA 허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용 증가 이슈도 있다. 구 연구원은 "HL036 임상 3상 비용(약 75억원)이 개발비로 인식될 예정"이라며 "작년 11월 루피어(전립선암)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약 8억원이 증가했으며, 연말 결산에 따른 연구개발·마케팅비가 증가한 점을 감안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난 2251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71억원으로 추정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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