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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옥외피난계단 등 소방 신기술·신제품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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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옥외피난계단 등 소방 신기술·신제품으로 선정 사진=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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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옥외피난계단 등 소방 신기술·신제품으로 선정 사진=소방청 제공

접이식 옥외피난계단 등 소방 신기술·신제품으로 선정 사진=소방청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접이식 옥외 피난계단, 다층구조 소방용 합성수지 배관, 불연 확성기가 소방청으로부터 소방 신기술·신제품로 선정됐다.

‘접이식 옥외 피난계단’은 평소 베란다 난간으로 사용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피난용 사다리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토부도 구조계산 등 10종에 대한 실험을 거쳐 아파트 대피공간 대체설비로 인정받았다.


‘불연 확성기’는 세라믹 재질의 스피커 울림판을 적용해 화재 때 높은 열과 소화용수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성능이 높은 제품으로 차별성이 인정됐다. ‘다층구조 소방용 합성수지 배관’은 기존 배관보다 인장강도, 충격강도 및 내수압 성능이 개선된 제품이다.


소방청은 이전까지 법정 소방제품 만을 대상으로 신기술·신제품을 선정했지만 지난해 '소방 신기술·신제품 평가 운영 규정'이 개정되면서 평가대상을 모든 소방제품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비법정 소방제품으로 제외되었던 세 품목이 새롭게 인증을 받았다.


소방신제품 설명회는 2010년 시작돼 총 23회 열렸다. 1~23회 동안 248건의 제품이 출품됐다. 이 중 스프링클러 신축배관 등 34건이 신제품으로 인증 받아 소방분야 일자리 창출과 소방기술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스프링클러 신축배관’은 이종금속 간의 연결 문제를 해결했다. 이 제품은 2018년도 국내·외에서 763만개가 생산돼 연간 609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상당량이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에 채택된 3개 신제품이 실제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기술기준을 개정하고 소방관서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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