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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풍타고 中서 밀려드는 초미세먼지... 퇴근길 대기질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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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풍타고 中서 밀려드는 초미세먼지... 퇴근길 대기질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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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7일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만주와 북한지역에서 남하, 전국을 뒤덮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등급은 '나쁨'을 기록 중이다. 퇴근길 초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높아져 서울과 경기, 충북과 경북 내륙일대에서는 '매우나쁨' 상태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7일 오후 12시 현재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등급은 '나쁨'을 기록 중이다. 초미세먼지 나쁨은 1일간 축적된 예측농도가 36~75㎍/㎥인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이 제한되며, 천식환자나 눈이나 목의 통증이 생길 경우 실외활동을 당장 중단해야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이후 서울과 경기, 충북과 경북 내륙일대를 중심으로 '매우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여 퇴근길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서풍을 타고 만주와 랴오둥 반도 일대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거 북한지역을 거쳐 한반도 전역으로 남하하면서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졌다.

기상청에 의하면 미세먼지는 8일 오후부터 찬공기가 유입되고 강풍이 불면서 국외 해상으로 흩어져 대기농도는 점차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파가 몰아치면서 9일부터는 전국 아침이 영하권에 머물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등 일부 내륙에서는 한파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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