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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IPO 웹케시, 9일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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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새해 1호 코스닥 상장 도전 기업인 웹케시가 오는 9일 기업공개(IPO) 공모가 결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웹케시는 지난 달 중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IR)를 해 왔다.

공모 주식수는 97만주다. 웹케시는 이 중 78.5%인 76만16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나머지 20%인 19만4000주는 일반투자자, 1.5%인 1만4400주는 우리사주조합 몫이다.


웹케시는 희망공모가 밴드를 2만4000~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2018년 3분기 말 기준 과거 12개월간의 누적 순이익에 증시에 상장된 동종 업종 비교 기업의 평균 주가순이익비율(PER) 24배를 곱한뒤, 13.2~6% 할인해 산정한 수치다. 비교 기업은 더존비즈온, 비즈니스온, 이니텍 3개사다. 희망공가 기준 공모액은 232억~252억원이다.

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인 188억원을 해외사업 투자와 마케팅 등에 사용한다.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웹케시글로벌을 설립고 올해부터 일본, 베트남, 콜롬비아 등에 진출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42억원은 인력 신규 채용 등 신상품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장외 (K-OTC) 시장에서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 모집도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사업 구조 변경은 투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웹케시는 과거 주력 사업이던 SI 사업을 줄이고 B2B 핀테크 사업 쪽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과거 수주한 SI 사업이 모두 완료되고 핀테크 사업 부문에 주력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웹케시의 사업구조 재편과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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