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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人]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데뷔전 ‘반전의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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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추궁 맞서 강단 있는 태도 눈길…‘김태우 의혹’ 불씨 남아, 고비 넘으면 정치 ‘다크호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새해에는 정치공방보다는 민생경제 이쪽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박2일’에 걸친 국회 데뷔전을 치른 뒤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원론적인 얘기로 보이지만 말에 뼈가 있다. 점잖은 언어로 정치권에 일침(一針)을 가한 셈이다.


조 수석의 ‘여유’는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과 관련해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와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야당은 총공세를 예고하며 칼을 갈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결말로 이어졌다. ‘정치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조 수석에 대한 현안질의는) 한국당의 전략적인 미스로 보인다”면서 “(질문에) 한방이 없다”는 관전평을 내놓았다.

여론의 주목도를 높이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야당이 청와대를 향해 일격을 날릴 수도 있지만, 역공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국회 출석 전까지 조 수석은 위태로운 시기를 보냈다. 정부 주요 인사의 검증 부실론이 불거질 때마다 조 수석은 검증 실패 책임론에 시달렸다.


[사람人]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데뷔전 ‘반전의 모멘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번 운영위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현안보고를 위해 소집되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것은 2006년 8월 전해철 민정수석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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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수사관)을 둘러싼 ‘폭로 정국’은 조 수석의 입지를 더욱 흔들리게 했다. 야당이 ‘결정적인 한 방’을 내놓았다면 민정수석 교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조 수석은 위기의 흐름에서 ‘반전의 모멘텀’을 찾았다. 조 수석은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차분하게 야당의 공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조 수석의 수려한 외모와 강단 있는 태도는 일반인들이 그를 다시 보게 된 계기였다. ‘야당이 조 수석을 띄워주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사실 조 수석은 정치권의 영입 ‘0순위’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정치권이 좋아하는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혜광고를 졸업했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된 ‘고문치사 사건’의 당사자인 고(故) 박종철 열사는 조 수석의 고교 후배다.


조 수석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1965년 4월생인 조 수석은 1963년 12월생인 나 원내대표와 1964년 2월생인 원 지사와는 나이 차이가 있다.


대학은 동기 관계이지만 중·고교는 조 수석이 후배라는 얘기다. 이는 조 수석이 만 16세 11개월의 나이로 서울대 법대에 최연소 입학한 것과 관련이 있다. 뛰어난 학업 능력을 토대로 형·누나들과 대학 동기가 된 셈이다.


[사람人]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국회 데뷔전 ‘반전의 모멘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양석 수석부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운영위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현안보고를 위해 소집되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것은 2006년 8월 전해철 민정수석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윤동주 기자 doso7@



대학 이후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조 수석은 백태웅 교수, 박노해 시인 등과 함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다. 그 과정에서 조 수석은 국제앰네스티의 ‘양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대 법대 교수 시절에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등 시민운동에 힘을 쏟았다. 특히 조 수석은 법원과 검찰의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사법개혁’ 운동을 전면에서 이끌었다. 이런 인연 때문에 현직 판사와 검사들에게 조 수석은 껄끄러운 대상이다.


조 수석을 둘러싼 정치권의 러브콜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 수석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인물이 현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라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2011년 당시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던 손 대표는 조 수석을 경기도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재보선에 내보내고자 공을 들였다. 조 수석은 현실 정치 참여 의사가 없다는 말로 영입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한명숙 대표 시절인 2012년 민주통합당은 19대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조 수석을 영입하고자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조 수석은 정치권의 영입 요구에 선을 그었지만,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주저하지 않았다.


총선이 있을 때마다 조 수석의 고향인 부산이나 정치의 중심인 서울 지역구 선거를 위해 그를 영입하려는 정치권 움직임이 끊이지 않은 이유다. 조 수석은 정치 경험이 없다는 한계에도 차기 대선 구도의 ‘다크호스’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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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수석은 국회 운영위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지만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거론하며 ‘김태우 의혹’의 불씨를 살려나가고 있다. 앞으로 김태우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악재가 터져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정치에서는 관심의 역설이라는 게 있다. 특정인을 향한 집중 공격은 예상과 다른 결과로 이어질 때도 있다. 각종 악재를 극복한다면 야당의 의도와는 달리 조 수석의 중량감을 키워줄 수도 있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될수록 인지도는 증폭하기 마련인데 이는 조 수석이 ‘또 다른 선택’을 할 경우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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