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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화 한통으로 주차장 공유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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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리한 ARSPARKING 2.0 도입 후 이용 건수 13배 증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공유 주차 사업을 시행하여왔고 2018년12월 현재 서울시 전체 1만3054면의 공유 주차면이 확보돼 있다.


25개 전 자치구에서 주차 공유 사업을 추진, 만들어낸 결과다.

하지만, 그 실적을 들여다보면 주차공유가 아직 많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현재 자치구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공유 주차면 1면에서 한 달에 발생하는 주차 건은 2.04대로 매우 저조하다. 예를 들어 100면의 주차면에서 1일 약 7대도 주차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공유 주차면 확보 못지않게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차장 공유 이용률이 낮은 이유는 중·노년층의 의료, 복지, 여가 활동 증가로 운전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50대에서 60대로 넘어가면서 스마트폰을 주로 전화나 문자 위주로 사용한다는 점, 앱에서 주차 결제를 하였으나 현장에서 부정주차로 주차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은평구가 2018년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ARSPARKING 주차시스템이 보다 나은 실적을 만들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 ARSPARKING 주차시스템(특허출원)은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전화로 주차가 가능하다.


평일 낮시간대 주차장 이용이 많은 50대, 60대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된 것이다.

은평구, 전화 한통으로 주차장 공유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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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주차를 하므로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차 결제를 하고 현장에서 부정주차로 주차를 못하는 낭패를 겪는 민원도 발생하지 않는다.


은평구가 2018년 ARSPARKING 서비스를 도입하여 쉬운 공유주차장 운영으로 면당 월 이용건수는 6.26대로 이용률이 13배 증가하였다.


주차장만드는사람들 ARSPARKING 2.0은 운전자가 전화를 걸면 공유주차장이 자동으로 확인되고 ARS멘트에 따라 자리번호, 차량번호, 이용시간을 입력하고 주차하면 된다. 스마트폰이 없는 취약계층도 전화 한통으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장기·고정적으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와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하고 있어 은평구 내 주차공유 면과 주차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ARSPARKING 2.0 서비스는 은평구와 금천구에 적용중이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가 기대된다.


은평구는 공영노외주차장 11곳에 적용을 완료, 2019년은 노상주차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은평구 시설관리공단에 전담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거주자우선주차장 주차면 공유를 신청하는 경우 2순위에서 우선적으로 배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였고 부정주차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노상주차장으로 확대가 가능한것은 IOT방식이 고가의 센서 설치가 필요한데 비해 ARSPARKING 2.0은 주차면 바닥에 안내 스티커 부착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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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2019년 관내 공영주차면 약 5400면 중에서 1000면(20%) 이상을 주차 공유면으로 확보, 주차면 공유 이용 건수를 월 6000대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그린파킹 담장허물기, 주차장 개방과 함께 주차장 공유사업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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