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바이오텍 쇼케이스'서 연구성과 발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힐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19'에서 EC-18의 First-in-Class 작용기전에 대해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데미 콜튼(Demy-Colton)과 EBD그룹이 개최하는 이번 콘퍼런스엔 세계 50개국 2200여개 바이오·제약 투자기업들이 참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행사는 지난 10년동안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통해 혁신적 바이오 생명과학 기업에게 투자회사와 경영진이 한 곳에서 만나 투자유치 및 기술이전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는 설명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와 연계된 일대일 파트너링에도 참가하며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추가적인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사흘간 잠재 투자 기회, 사업개발 협력 및 라이센싱에 대해 여러 해외 투자자 및 잠재 파트너와 생산적인 미팅을 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신약개발 물질 EC-18 개발은 설정한 마일스톤에 맞게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임상개발 진행과 함께 잠재적 파트너,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투자 기회, 사업개발 협력 및 라이센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에 대해 현재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신속심사 지정)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급성방사선증후군에 대해서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시판 허가 전 최종 관문인 탐색연구(pivotal study) 진행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