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 15일 홍은동 포방터시장(포방터길 44 일원)에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포방터시장은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소개된 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고객들이 많이 찾아와 겨울철임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다.
이런 흥행을 이어 전통시장의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장보기 체험을 제공해 시장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시장나들이가 열렸다.
이날 서대문구의 어린이집 20곳과 시장 주변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부모, 교사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쿠폰으로 장보기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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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 인형극과 가족 캐럴 콘테스트가 펼쳐졌고, 체험공간에서는 부모들이 자가발전 자전거 페달을 돌려 솜사탕과 팝콘을 자녀들에게 만들어 주었다.
포방터시장 상인회가 상인 간 협력을 통해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를 주관했으며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와 연계해 방문 고객들에게 먹거리도 제공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방송 프로그램과 시장나들이 행사를 통해 찾은 포방터시장의 활기가 홍은동 전체 상권으로 퍼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일자리경제과(330-818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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