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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家 막내도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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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끝에 헌액자로 결정…잭슨 파이브·마이클 잭슨 이어 여섯 번째

잭슨家 막내도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재닛 잭슨. [이미지 출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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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팝스타 재닛 잭슨(52)이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은 재닛이 더 큐어, 데프 레파드,스티비 닉스, 라디오헤드, 록시뮤직, 더 좀비스 등과 함께 2019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결정됐다고 1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으로 한국 팬에게도 잘 알려진 재닛은 잭슨가에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여섯 번째 식구가 됐다. 오빠들로 구성된 잭슨 파이브는 1997년에, 잭슨 파이브의 멤버로 활약한 마이클은 2001년에 솔로 가수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은 첫 상업 앨범을 발매하고 25년이 지난 뒤 얻는다. 재닛은 A&M 레코드와 계약한 다음 1982년에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재닛은 1986년 세 번째 앨범 '컨트롤'과 1989년 네 번째 앨범 '리듬 네이션 1814'를 발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잇달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고 두 앨범 모두 전 세계에서 1000만장 이상 팔렸다. 2006년부터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이 있었지만 후보에 처음 오른 해는 2016년이다. 2016년과 2017년에 잇달아 고배를 들었고 삼수 끝에 영광을 안았다.

재닛의 명예의 전당 입성이 늦은 데는 2004년 슈퍼볼 축하공연 때의 소동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재닛은 당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듀엣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공연 중 팀버레이크가 재닛의 상의를 찢는 퍼포먼스를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닛의 가슴이 생방송으로 여과없이 노출됐고 방송사인 CBS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긴 법적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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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은 지난 6월 아버지 조 잭슨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조는 췌장암 투병을 하다 향년 89세로 숨을 거뒀다. 조는 자녀들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잭슨 파이브를 결성해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음악 발전에 기여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리듬앤블루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은 1983년 아틀랜틱 레코드 설립자 아흐메트 에르테군의 주도로 설립돼 1986년부터 헌액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공연자, 아흐메트 에르테군 어워드, 얼리 인플루언스 등 네 부문이 있다. 아흐메트 에르테군 어워드는 작곡가나 프로듀서, 녹음기사, 기자 등 비공연 부문에서, 얼리 인플루언스는 초기 로큰롤의 발전에 영향을 준 사람 중에서 헌액자를 선정한다. 재닛은 잭슨 파이브나 마이클 잭슨처럼 공연자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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