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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4만원 붕괴..."반도체 전망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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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영향으로 4만원 벽이 무너져 거래 중이다.


14일 오전 9시24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3% 내린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요 증권사들은 반도체 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의 실적을 내림세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내렸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가 4분기 매출액 64조원, 영업이익 14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 19% 줄어든 수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CPU 공급부족과 클라우드 서버 장애,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 시작한 고객사들의 구매심리 악화 등이 겹치며, D램과 낸드의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또 총 8160억 원의 특별성과급이 비용으로 인식되며 분기 실적의 하향 조정 폭을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13조9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신규 투자해 3분기 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DRAM 공급과 최근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의 전략적 메모리 구매 지연, 주요 스마트폰 판매 부진, 인텔 CPU 공급 부족으로 인한 PC 판매 둔화가 겹쳤다"며 "메모리 가격 하락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도 5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내렸으며 하이투자증권은 5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신영증권은 5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내렸다. 유진투자증권은 5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낮췄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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