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총경 등 15명 '경찰의 별' 경무관 승진

경찰청.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13일 조지호 본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 총경급 15명을 경무관 승진 예정자로 내정했다.

본청에서는 조지호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박지영 감찰담당관, 김광호 복지정책담당관, 이형세 수사구조개혁1팀장, 최승렬 수사과장, 우철문 범죄예방정책과장, 김소년 경호과장 등 7명이 ‘경찰의 별’로 통하는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한형우 생활안전과장, 최종문 인사교육과장, 이상률 정보1과장, 하원호 경비1과장, 윤희근 정보2과장, 반기수 형사과장이 경무관으로 진급했다.

지역에서는 이명호 전남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경무관 계급을 달게 됐다.

소속 기관별로는 본청이 7명, 서울청 6명, 전남청·대전청 각 1명이다. 출신지역은 영남 6명, 호남 4명, 충청 3명, 수도권 등 2명으로 배분됐다. 입직경로로 보면 경찰대 9명, 간부후보 4명, 고시출신 1명, 일반 1명이다.

경무관 승진 인원은 지난해 말 정기인사 당시 14명보다 1명 늘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 승진자는 동일하게 2명이 배정됐고, 이 2명은 작년에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충청, 호남지역 지방청에서 나왔다. 또 여성경찰관 대표성 제고를 위해 송정애 대전청 경무과장을 발탁, 선발했다.

부서별로는 생활안전, 수사, 경비, 정보, 기획, 경무, 감사부서 등에서 골고루 선발해 기능 간 균형을 고려했다.

경무관 승진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경무관급 전보 인사 등이 차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