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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美대두 대규모 구매 시작…화웨이문제 개입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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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탄핵 걱정 안 한다…내가 탄핵되면 국민 반란 일어날 것"


트럼프 "中, 美대두 대규모 구매 시작…화웨이문제 개입 가능"(종합)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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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엄청난 양의 대두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미중 무역 협상간 기대감을 나타냈다.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회장) 사건이 국가 안보에 문제가 된다면, 본인이 직접 개입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 방금 중국이 엄청난 양의 대두를 사들이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들이 시장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이 수출한 대두의 60% 정도에 해당하는 양인 120억달러어치를 수입했으나 무역전쟁이 격화한 올해는 주로 브라질산 대두를 수입했다. 중국은 지난 7월부터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대두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1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한부 휴전'에 합의한 뒤, 중국이 상당한 양의 농산물을 미국으로부터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고율관세로 인해 피해를 본 농민들에게 주기로 했던 보조금 지급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카고 상품거래소 관계자들은 중국이 대규모 대두를 구매한 증거를 찾기는 어렵다고 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 사태에도 본인이 개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기에 매우 중요한 사상 최대의 무역협상이 되는 것에 유익하다면, 그리고 국가안보에 좋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확실히 개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 사태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악화된다면 본인이 개입할 의지가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멍 부회장이 풀려날지 질문에 "다양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협상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법무부와 이야기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관련될 것"이라고 답했다.


멍 부회장이 미국으로 인도되기를 바라는지 질문에도 그는 '중국의 요구'가 무엇인지 먼저 보고 싶다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국가안보 위협과 관련된 화웨이의 혐의가 중대하다면서 "이것은 중국, 다른 곳의 많은 기업과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겪고 있는 큰 문제가 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직접은 아니지만, 백악관이 이 사건과 관련해 중국 관리들, 미국 법무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이 문제로 통화했는지 질문에 "그들은 아직 내게 전화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내 사람들과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캐나다 법원은 멍 부회장의 보석을 결정했다. 캐나다 법원은 1000만 캐나다달러(84억2700만원) 보석금과 전자발찌 착용 등으로 멍의 보석을 허락했다. 멍 부회장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반드시 밴쿠버에 있는 자택에 머물러야 하는 등 사실상 24시간 감시를 받아야 한다. 멍 부회장은 보석과 관계없이 자신의 미국 인도를 위한 심리는 예정대로 받게된다. 캐나다 법원은 일단 멍 부회장에게 내년 2월 6일 법정에 출석하라고 명령했다.


이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이미 전화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간 고위급회담이 "아마" 한 차례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40%의 관세를 "즉각, 매우 조속히" 15%로 인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탄핵당하리라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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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마이클 코언 전 개인 변호사가 2명의 여성에게 지불한 합의금이 선거자금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일을 하지 않고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만든 사람을 탄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나는 (탄핵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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