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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장에서는 '배당주'가 답이지만…종목 선별은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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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미중 정상회담에서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무역협상에 대한 의구심과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등으로 증시가 다시 출렁이고 있다. 이렇듯 불확실한 이벤트들로 등락을 거듭하는 주식시장에서 비교적 확실한 이벤트인 12월 배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권가 설명이다. 다만 배당주 내에서도 선별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배당주를 추천한다"며 "현재 코스피200 기업들의 기말 예상 배당 수익률은 1.77%"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당주 중에서도 선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배당지수는 사실상 경기사이클 후반기에는 방어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 올해 국내 증시가 부진한 기간동안 배당지수는 코스피와 거의 동일한 흐름을 보였고, 10월까지는 오히려 하회했다는 설명이다. 배당지수가 경기민감 업종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배당주를 선별할 때 방어주 성격의 업종, DPS 증가 여부, 영업이익, 과거 12월 수익률 변동성(배당주로서 주목받는지 확인) 등 4가지를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하 연구원은 "단순히 연말 배당 기대감만으로 배당지수에 투자하라고 권유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면서 4가지 선별요건에 충족하는 종목으로는 SK텔레콤, KT, 신라교역, 창해에탄올, 조흥, 체리부로, MH에탄올 등이 있다고 추천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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