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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北영저리 미사일기지 CNN보도에 "한미 감시대상 중 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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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북한이 '영저리' 미사일 기지에서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 군은 6일 영저리 미사일 기지는 한미가 감시 중인 대상 중의 한 곳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영저리 미사일 기지에서 여전히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미국 CNN 보도에 대해 "군이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주요 지역을 추적 ·감시하고 있는 대상 중에 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군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CNN은 북한 내륙 산악지역에 위치한 영저리 기지에 장거리미사일이 설치돼 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보도에서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위성 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기존 시설에서 약 7마일(11㎞) 떨어진 곳에 새로운 시설 공사를 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1990년대 중반 북한이 양강도 영저리에 미사일기지를 건설한 징후를 포착했다. 이후 1999년 말 이 곳을 노동미사일 기지로 식별했다. 영저리 기지에는 중거리(1200~1300㎞) 노동미사일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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