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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지역농산물 군 급식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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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지역농산물 군 급식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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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군 급식 친환경 지역농산물 공급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도는 군 장병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고, 접경지역 농가들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2019년부터 포천 지역 군 부대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군 급식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포천 지역 군부대에 공급되는 지역농산물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1700여 참여농가 육성을 통해 지역 농산물 군 급식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도비 16억2700만원을 편성했다.

도는 포천 지역 시범사업 성과를 보고 이 사업을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 농산물의 군 급식 공급체계가 확대될 경우 접경지역의 각종 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합리적 보상 체계가 마련되고, 군 장병들에게는 질 좋고 안전한 지역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년 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군 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군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군납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열린 '제23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포천 지역 군인들이 먹는 음식을 국내 농산물로만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포천 지역의 시범운영이 마무리되면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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