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엘토브는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길이 15m의 초대형 미디어월(Media Wall)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반영된 미디어월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됐다. 푸동 국제 공항의 역사를 설명해주는 히스토리월(History Wall), 방문객이 접근했을 경우 콘텐츠가 반응하는 네이처월(Nature Wall), 세계의 날씨를 실시간으로 표출해주는 인터랙티브 웨더 포캐스트(Interactive weather forecast), 그리고 콘텐츠와 키오스크를 이용해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포토월(Photo Wall) 등이다. 이들 모두 내장된 센서가 방문객의 움직임을 인식해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지성 엘토브 대표는 "엘토브만의 독창적인 기술이 집약된 에어플랫폼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인터렉티브 미디어월을 구축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토브는 푸동공항 외에도 싱가포르의 창이공항(Social Tree, SG50), 인천공항(밀레니엄홀 미디어파사드 설계) 등 세계적 공항에 O2O(Online to Offline) 융합 플랫폼을 설계·구축해 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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