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순혈주의 깬 구광모LG號, 영입 인물 면면 살펴보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순혈주의 깬 구광모LG號, 영입 인물 면면 살펴보니... 왼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홍범식 (주)LG 사장, 김형남 (주)LG 부사장, 김이경 (주)LG 상무
AD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 6월 40세 나이로 총수 자리에 오른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뉴 LG' 청사진은 순혈주의 혁파에서 시작한다. 구 회장은 28일 발표한 2018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끌겠다는 뜻을 비쳤다.

LG화학의 새 얼굴이 된 신학철 수석부회장은 1947년 LG그룹 창립 이래 외부 인사가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것은 최초 사례다. LG측은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지주사 ㈜LG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컴퍼니 코리아를 이끌어온 홍범식 사장을 경영전략팀장(사장)으로 영입했다. 1968년생인 홍 사장은 2007년 SK텔레콤 사업전략 실장을 거쳐 2011년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코리아 글로벌 파트너, 아시아 정보통신부문 대표를 맡았다. 2014년 베인&컴퍼니 코리아 글로벌 디렉터(대표)로 선임돼 한국 시장을 담당해 왔다. 홍 사장은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분야 전문가로 국내외 유명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자동차 전문가인 김형남 부사장은 ㈜LG에서 자동차부품 팀장으로서 그룹 신규 수익원으로 꼽은 전장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김부사장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를 거쳐 한국타이어 글로벌 구매부문장과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으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LG 인사팀 인재육성 담당을 맡은 김이경 상무는 머크, 이베이코리아 등 미국 및 해외법인에서 약 12년간 근무한 인사관리 전문가다. LG그룹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후계자 육성 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순혈주의 깬 구광모LG號, 영입 인물 면면 살펴보니...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