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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도 짧은 것들이…" 법무부 '막말 의혹' 간부 징계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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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도 짧은 것들이…" 법무부 '막말 의혹' 간부 징계청구 [사진출처=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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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부하 직원들에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법무부 과장급 간부에 대해 법무부가 징계를 청구했다.

법무부는 20일 오모 인권정책과장에 대해 전날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정한 절차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징계 수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법무부의 징계 청구는 감찰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법무부는 이달 초 직원들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뒤 정식 감찰 절차로 전환한 바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 과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나라의 노예들이 너무 풀어졌다"거나 "가방끈도 짧은 것들이 공부 좀 해라"라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한 의혹을 받는다.


특히 "우리 과에는 잘 생긴 법무관이 발령나지 않는가. 잘 생기고 키 크고 몸 좋은 애들이 오질 않는다"는 등의 성희롱적 발언도 한 의혹도 있다.


오 과장은 인권전문가로 국가인권위원회와 법무부 등에서 약 14년간 일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과 다르고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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