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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 일대 유해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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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 일대 유해 추가 발견 25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살머리고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원들이 6.25 당시 백마고지 전투에서 숨진 국군 유해를 발굴하여 수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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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 중에 발견된 것으로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유해는 모두 9구다.

19일 국방부는 “추가 발굴된 5구의 유해 중 1구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지역에서의 유품 및 유해 수색 중 교통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4구의 유해는 도로개설을 위한 작업 중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유해는 지난 12일, 15일, 17일(2구), 18일 발견됐다. 추가 발견된 5구 중 1구는 완전한 유해의 형태를 갖춘 상태로 발견됐다. 5구 모두 6·25전쟁 전사자 유해로 추정된다.


유해 5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로 옮겨져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과 유전자(DNA) 분석을 거칠 예정이다. 아직 수습되지 않았거나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6·25전쟁 전사자는 13만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된 유가족 DNA는 3만4000여개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시료 채취 참여를 요청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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