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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경제효과' 방탄소년단, 'K팝'뿐 아니라 'K뷰티'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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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코스메틱, BTS와 협업 제품으로 美 등 전세계 수출 잇따라…"없어서 못 팔 정도"
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서도 VTXBTS 판매…협업제품 중 가장 좋은 성과

'1조 경제효과' 방탄소년단, 'K팝'뿐 아니라 'K뷰티'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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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21세기의 비틀즈'로 불리는 방탄소년단이 'K팝'뿐 아니라 'K뷰티'까지 키워냈다. 1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국내 화장품의 해외 판권까지 속속 팔려나가고 있고, 해외에서의 K뷰티 인기도 높이고 있다.

19일 브이티코스메틱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만든 'VTXBTS 에디션' 제품을 이달부터 미국에 수출했다. 글로벌 제조ㆍ유통일괄(SPA) 브랜드 포에버21과 공급 계약을 맺고 300개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또 코스닥 상장사 포티스와 VTXBTS 제품 대만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VTXBTS 스페셜 에디션'의 전세계 독점 계약도 맺었다. 납품 계약은 30억원 규모다. 이외에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10여개 국가와 수출 계약을 맺었고 중동, 남미 러시아와도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방탄소년단과 계약을 맺은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해 10월, 지난해 12월 VTXBTS 제품을 내놨고 지난달 VTXBTS 에디션 59종으로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섰다. 3차 제품은 4차 생산분까지 국내외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국내에서는 LG생활건강이 뷰티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을 통해 VTXBTS에디션 제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 협업 제품으로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선택한 것. 실제 그 효과를 어느 정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VTXBTS에디션 59종의 한 달 매출을 집계한 결과 네이처컬렉션 매장에서 판매했던 다른 협업 제품들보다 매장 평균 약 65% 더 많이 판매됐다"며 "이는 2년 동안 네이처컬렉션에서 판매된 협업 제품 중 가장 좋은 성과"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VTXBTS 제품은 물량이 없어서 못 파는 정도"라며 "판매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초도물량만큼의 현금을 미리 브이티코스메틱 측에 지불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실제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브이티코스메틱의 실적이 급증하며 모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지엠피의 실적 또한 급증하고 있다. 지엠피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54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고, 3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7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분기 누적은 164%, 3분기는 769% 각각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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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수혜를 입은 화장품 업체는 또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이 내놓은 '메디힐X방탄소년단' 협업 제품은 지난해 12월 3일 만에 3000개가 완판됐고, 일본에서도 면세점 판매 첫 날 초도물량 480세트가 모두 팔렸으며 온라인 쇼핑몰서도 일주일 새 1600세트 예약 주문이 끝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올라가며 K뷰티 선호도 또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등 각종 산업의 모델로 활약하며 경제 효과만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콘서트로도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진행하기 위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먼저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일본, 동남아시아 일부 등지의 내년 콘서트 계약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한 국가당 15억원을 현금으로 미리 줘야 하고 계약 자체는 2개국 이상으로 해야 하는데도 워낙 인기가 많아 계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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