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 브랜드가치 1위를 기록했다.
19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10월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브랜드인 아이코스가 BSTI 451.8점을 기록하며 부문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국내 첫 출시된 아이코스는 점유율 70% 정도를 유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차세대 모델인 아이코스3, 아이코스3 멀티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며 부문 1위 굳히기에 나섰다.
2위는 KT&G의 릴(401.1점)이 올랐으며 BAT코리아의 글로는 BSTI 397.2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 5월과 10월 릴 플러스와 릴 미니를 선보였던 KT&G는 아이코스 신모델 대항마로 이달 말 다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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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2017년 3분기 2.6%로 시작해 2분기 9.7%로 전체 시장의 1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였으나 3분기에는 8.3%로 1.4%포인트 줄었다. 브랜드스탁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아이코스가 선점했고 릴과 글로가 후발 주자로 따라 붙고 있는 형국이라 브랜드가치 제고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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